|
|
김,
다시마, 깻잎, 풋고추 등에 되직하게 쑨 찹쌀풀이나
찰밥을 발라서 잘 말려 두었다가 기름에 튀겨 먹는
것을 부각이라고
하는데
밑반찬이나 술안주로도 좋다. 부각은 말릴 때 햇살이
좋은 날을 택해 바싹 말려야 상하지 않으며, 또한
절 마른 것
을
튀기면 눅룩하고 모양도 까부라져 볼품이 없다. 튀길
때도 높은 온도에서 단번에 튀겨야 바삭바삭하고
하얗게 부풀어
보기에도
먹음 직스럽다. 여름철엔 습기가 많아 튀겨 놓으면 금방
눅눅해지므로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양 만큼만 조금씩
꺼
내어
바로 튀겨 먹는 게 좋다.
|
|
◆
준비하기 ◆.
▶ 깻잎
깻잎은
싱싱하고 두터우며 작은 것으로 골라 한 잎씩 흐
르는
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, 마른 행주로 살짝
눌러
가며 물기를 닦는다.
▶
찹쌀
풀
찹쌀가루
반 컵에 물 1컵을 조금씩 부어가며 눋지 않게
주걱으로
잘 저으면서 되직하게 풀을 쑤어 소금으로 간
한다.
▶ 찰밥
깨끗이
물에 씻어서 미지근한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린다.
찜통에
면 보자기를 깔고 불려 놓은 찹쌀을 얹어 쪄서 고
슬고슬하게
찰밥을 짓는다.
|
◆ 요리하기 ◆.
▶ 도마 위에 랩을 깔고 그 위에
깻잎을 한 장 펴고 넓은 붓
으로
김 전체에 찹쌀 풀을 바른 다음, 다시 깻잎을 한 장
얹어
두 장씩 마주 붙인다. 두 장씩 붙인 깻잎 윗면에 다
시
찹쌀 풀을 바르고 찹쌀 알을 듬성듬성 붙인다.
▶
깻잎을 채반 위에 서로 붙지 않게 펴놓아 햇볕에서 바싹
말린다.
▶ 잘 마른 깻잎부각은
비닐봉지에 넣어 밀봉하여 통풍이
잘되고
서늘한 곳에 보관한다.
▶
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꺼내어 180℃정도의 튀김기름에
넣어
재빨리 튀긴다.튀겨 낸 부각은 바로 한지를 깐 소쿠
리나
망에 담아 놓아야 기름이 빠져 파삭하다.
▶
알맞은 크기로 자르거나 그냥 통채로 그릇에 담아 상에
낸다.
입맛에 따라 소금이나 설탕, 통 깨를 뿌려 먹는다.
|
|
|
|
|
들
깻 잎
다른 채소보다 비타민
A와 C가 풍부하며, 피부미용은 물론
야맹증,
항암작용에도 좋다. 향이 좋아 입맛을 돋우기에
적
당하고,
특히 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므로 고기를
먹
을
때 쌈으로 곁들이면 좋다. 또한 장어탕이나
찜, 조림, 육
류의
볶음요리에 같이 이용하면 느끼한 맛을 줄일
수 있으
며
누린내도 제거된다.
|
|
|
